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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andaterry's 개발로그
[마케팅] 보랏빛 소가 온다 – 마케팅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본문

1. 마케팅이 더 이상 '마케팅'이 아닌 시대
예전에는 마케팅하면 5P(Product, Price, Promotion, Positioning, Publicity) 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었다.
하지만 지금은 다르다.
소비자는 이미 모든 것을 갖고 있다.
이제는 '어떻게 팔 것인가'보다 ‘무엇을 만들 것인가’가 중요한 시대다.
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하면, 광고는 무시당하고, 제품은 존재조차 알리지 못한 채 사라진다.
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‘퍼플 카우(Purple Cow)’,
즉 주목받을 만한(Remarkable) 제품이다.
2. 퍼지는 아이디어가 이긴다 – 스니저와 오타쿠
제품을 성공시키는 것은 광고가 아니라 ‘입소문을 퍼트릴 사람들’이다.
이 책에서는 그들을 스니저(Sneezer)라고 부른다.
그리고 오타쿠는 그 입소문을 만들어내는 집단이다.
그들은 ‘그냥 관심 있는 소비자’가 아니라, 진심으로 좋아하고, 자발적으로 확산을 일으키는 핵심 인물들이다.
퍼플카우가 되기 위해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.
그 방법은 단 하나.
지루하지 않은, 말하고 싶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.
3. 리마커블함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다
퍼플카우는 아이디어가 아니다.
실행 과정이며, 제품 설계 그 자체다.
타협 없는 설계
일부(핵심집단)만을 위한 디자인
작은 시장에서 큰 반응을 만드는 시도
이런 것들이 ‘리마커블’을 만드는 실행 전략이다.
4. 실패하지 않는 리마커블 – 퍼플카우 체크리스트
지금 당신이 만들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가?
- 단 1초 만에 설명 가능한 차별성이 있는가?
- 누구에게 보여줘도 “이건 뭐야?”라는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가?
- 당신 스스로 입소문을 낼 만한 포인트가 있다고 느끼는가?
- 그걸 보고 스니저나 오타쿠가 자발적으로 말하고 싶은가?
- 가격을 깎지 않아도, 독특해서 사고 싶은 제품인가?
이 질문에 'YES'가 많다면, 퍼플카우일 가능성이 높다.
5. 퍼플카우가 작동한 사례들
- 에어론 의자 – 너무 비싸서 의심을 샀지만, 한 번 앉아보면 떠날 수 없는 편안함으로 대성공
- 큐레드 캐릭터 반창고 –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 하나로 반창고 시장을 바꾼 사례
- 닥터 브로너스 – 병 디자인 하나로 광고 없이 입소문으로만 판매량 급증
- 더치보이 페인트통 – 통을 개선했을 뿐인데,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
- 트레이시 PR 전문가 – 타깃을 ‘성형외과 의사’로 좁혀서 틈새에서 대성공
- 스튜 레너드 매장 – 마트에 동물원을 접목해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한 독특한 전략
6. 마케팅은 이제 ‘제품’ 그 자체다
우리는 더 이상 광고 문구를 짓는 마케터가 아니다.
우리는 디자이너이자, 제품 설계자이며,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다.
리마커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.
그리고 그 리마커블함은 제품 안에 녹아 있어야 한다.
7. 마지막으로 – 이것이 퍼플카우의 진짜 본질
- 모두에게 맞춘 제품은 아무도 감동시키지 못한다.
- 지루함은 실패를 부른다.
- 작게 생각하고 강하게 찔러라.
- 말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라.
퍼플카우는 단순한 ‘창의적인 아이디어’가 아니다.
실행 가능한 전략이며, 입소문을 통해 살아남는 방법이다.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,
이 모든 걸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것.